한번쯤 복도나 계단실의 자동 조명에 감탄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사람이 다가가면 알아서 켜지고, 시야를 비우면 꺼지는 편리한 기능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동 조명이 처음 도입된 계기가 실험 설비의 센서 오작동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어느 건물의 초기 조명 실험에서 모션 센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손님이 없는 복도조명조차 계속 켜지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단순 오류라 여기지 않고 문제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조명을 직접 켜고 끌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 아이디어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후 건물·사무실·가정까지 자동 조명의 보급이 이루어졌습니다. 일상에 스며든 조명 자동화의 시작을 자세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센서 시험 중 불빛의 반복초기의 건물 조명 자동화 실험에서 사용된 모션 센..